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넘겨지기에 앞서 모습을 드러낸 고유정.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오른손에는 여전히 흰색 붕대가 감겨 있었습니다.
고유정의 모습에 유족들은 강하게 항의합니다.
얼굴을 들라는 유족들의 요구가 이어지지만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유족 : 얼굴 들어! 얼굴 들어!]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기자 :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
검찰로 넘겨진 고유정은 앞으로 남은 의문점을 풀기 위한 보강 수사를 받게 됩니다.
명확하지 않은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시신훼손 등의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유족들은 철저한 조사와 강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고유정이 전남편이 재혼 생활에 방해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 유종민
촬영기자 : 정두운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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